★3일차 군산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카페 빈타이에서 한 입 먹고 반해버린 땅콩 커피로 아침을 시작했다. 카페에서 먹었던 것처럼 살짝 미지근하게 먹기 위해 우리는 아침부터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다. 세면대에 찬물을 살짝 받아 놓고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부어준 후 호텔에 있던 컵에 땅콩 커피 컵을 넣어서 중탕을 했다. 그 결과 만족스럽게 어제와 비슷한 땅콩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땅콩 커피와 어제 남은 군산 통닭을 먹고 에이본 호텔 체크아웃을 했다. 아직 남은 일정이 있어서 짐은 호텔 로비에 맡겨두고 "경암동 철길 마을"로 걸어갔다. ■ 경암동 철길 마을 (군산시 경촌 4길 14) 경암동 철길 마을은 에이본 호텔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되고, 차로는 5분 걸린다. 군산의 관광 명소라 그런지 철길 입구부..

★2일차 친구랑 떠나보는 뚜벅이 군산 겨울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첫째 날 군산 시내에서 여행을 했으니, 둘째 날은 선유도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아침으로 이성당에서 산 빵과 에이본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커피를 먹고 호텔에서 나왔다. 선유도를 가기 위해 호텔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비응도로 갔다. 군산 시내에서 선유도에 가려면 비응도에서 환승을 하거나, 군산대학교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비응도에서 환승을 하기로 했다. 총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객이 하나도 없이 한적했던 비응도. 원래 비응도에서 선유도로 들어가는 2층 버스가 있다고 해서 비응도에서 하차를 하고 환승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2층 버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층 버스가 있었지만..

천안 친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하기로 했다. 배달음식은 시키지 않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준비해보기로 했다. ((밀키트의 도움을 받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한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도 같이 주는 세트 상품이었다. 펠트지로 만들어져서 따뜻한 느낌을 더 받을 수 있었다. 오래 걸렸지만 완성한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스테이크와 감바스, 밀푀유나베를 준비했다. 세팅하고 사진을 찍고 하니 음식이 다 식어서 다시 데워서 먹은 게 함정.. 3가지 음식 모두 프레시지 제품이었고, 바게트 빵만 빵집에서 따로 구입해서 왔다. 3가지 음식 모두 맛있게 먹고 2차를 하기로 했다. 청주에서 내가 공수해 온 딸기 케이크. 청주에서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흥흥제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나온 딸기 케이크로 전 날 ..

★1일차 친구랑 떠나보는 겨울 뚜벅이 군산 겨울 여행! 청주에서 군산까지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너무 오래 걸려서 보니, 거쳐가는 지역이 꽤 되었다. [청주] - [남청주] - [유성] - [익산] - [군산] 순서로, 긴 여정인만큼 휴게소도 들리기도 해서 새로웠다. 다행히도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긴 시간 동안 편안하게 군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군산에 도착해서 서울에서 오는 수댕을 만나 "군산 에이본 호텔"에 잠시 짐을 맡겨두고 바로 택시를 타고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한일옥"으로 향했다. (((Tip: 군산 에이본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프론트에서 짐을 맡겨주니 참고 해서 이용하세요!))) ■한일옥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구영 3길 63) 평..